토리야마 세키엔의 그림과 주석을 근간으로, 능·사루가쿠의 가면이 세월을 거치며 기를 띤 모습으로 해석한 버전. 가면 그 자체에 깃든 영적인 기가 밤에 모습을 드러내어 선반이나 상자에서 빠져나와 줄지어 춤춘다고 전해진다. 사람을 함부로 해치지 않으며, 거칠게 다뤄졌을 때에만 원한을 드러낸다는 후대의 쓰쿠모가미적 성격이 더해졌으나, 근간은 가면의 정묘함이 낳는 생기의 우의다. 예도를 중시하는 집안에서는 모시고 정화하며, 햇볕에 말리거나 손질할 때 축수를 올려 영위를 달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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