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야마 세키엔의 『금석백귀습유』 도상과 주석을 기점으로 편찬한 준거판. 처마 밑에서 뻗어 나온 누도의 상반신은 여위었고, 입가는 눅눅하며, 등잔받침의 기름 접시로 혀를 뻗는다. 유래는 나태하여 일을 게을리한 자의 혼이 밤마다 나타나 등잔 기름을 핥아 불을 약하게 하여 글과 바느질을 방해한다는 교훈적 해석에 근거한다. 명칭은 문자그림 ‘헤마무시요 누도’와 통하며, 낙서 놀이가 어원적 배경으로 이해된다. 생활 감각에서는 부엌과 부뚜막에 나타나는 기름을 좋아하는 벌레의 이미지가 겹쳐져, 어둠과 기름 냄새에 이끌리는 존재로 전해진다. 과도한 해는 끼치지 않고, 불을 흔들고, 심지를 축축하게 하여 기력을 꺾는 것을 좋아한다. 들키면 몸을 줄이며 물러나는 등 그늘에 숨는 성향이 강하다.
요괴 설정
이 구획은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본 사이트 고유의 설정입니다. 사실이나 고증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