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자마’는 오키나와에서 전해지는 생령을 통칭한다. 살아 있는 사람이 강한 원한이나 질투를 품으면 혼이 몸을 떠나 대상에게 병이나 불행을 가져온다고 믿었다. 선물 매개로 빙의하는 사례가 알려졌으며, 바나나나무(바쇼), 마늘, 락교 등을 받으면 원인 모를 병에 눕는다는 믿음이 있다. 생령을 타인에게 붙게 하는 주술과 그 행사용자·가문도 같은 이름으로 불렸으며, 대응에는 유타의 기도가 쓰였다.
민화・전승
생자마는 당사자와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작물을 선물하며 붙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자마불’이라 불리는 인형에 빌고 아프게 하고 싶은 부위를 외우는 주술이 전해지는 지역도 있다. 빙붙은 이는 두통과 쇠약에 시달리며, 유타가 엄지손가락을 묶거나 못을 박는 시늉으로 되돌려 보낸다고 한다. 가축과 작물에도 미친다고 하며, 힘이 여자 혈통으로 이어진다는 전승이 있다. 근세에는 행사를 의심받은 이가 처벌된 기록도 남아 있다.
오키나와 각지에서 전해지는 생령관의 한 계보. 한과 시기가 높아지면 본인의 모습 그대로 영이 이탈해 상대에게 병고와 불조를 준다고 두려워했다. 증여물을 통한 빙의, 주인형(생자마불)을 매개로 한 부착, 더 나아가 생각만으로의 들러붙음 등 여러 유형이 보고된다. 피해는 사람뿐 아니라 가축과 밭에도 미친다고 하여 공동체에서는 유타의 기도, 부정물로 더럽혀 막는 법, 험담으로 되받아쳐 떼어내는 방법 등이 실천됐다. 계통이 여성 쪽으로 전해진다는 말도 있어 혼인을 피한 사례가 기록에 보인다. 근세에는 행사 의혹을 둘러싼 소송과 처벌도 사료에 드문드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