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 오시마 전승의, 한쪽 귀가 뜯긴 돼지 요괴. 사람의 두 다리 사이를 파고들면 혼을 빼앗아 즉사하게 하거나, 목숨은 건져도 성기를 해쳐 허수아비처럼 된다고 두려워했다. 점프하며 재빨리 움직이고 지독한 악취를 풍긴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보통 돼지와 구별한다. 출몰은 한정된 장소에 집중되며 여성 앞에 잘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민화・전승
나제(현 아마미시) 시청 부근이나 나가타가와 주변에서의 목격담이 전한다. 다리 사이를 통과당하면 목숨을 잃으므로, 마주치면 재빨리 양다리를 교차해 피하는 요령이 알려졌다. 양쪽 귀가 없는 ‘미미나시 돼지’, 한쪽 눈인 ‘무이티치고로’(도쿠노시마·아부키나) 등 유사례도 있으며, 모두 다리 사이를 지나 혼을 빼앗는 점이 공통된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성질도 식별의 실마리로 꼽힌다.
아마미 지역 괴이담에 보이는 한쪽 귀가 없는 돼지 요괴 상을, 관련된 ‘귀 없는 돼지’와 ‘외눈박이 돼지’ 전승과 나란히 정리한 판본. 공통 핵심은 ‘샅 아래로 파고들어 혼을 빼앗는다’는 점으로, 도약해 급히 접근해 등 뒤에서 파고든다고 전한다. 특정 지점에 나타나는 뿌리박힌 지역 괴로 여겨지며, 강한 짐승 비슷한 악취와 그림자를 만들지 않는 성질이 특징이다. 여성이 홀로 혹은 둘이 걷는 앞에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다. 조우를 피하는 실천 지식으로 다리를 교차해 서거나 걷는 동작이 전해지며, 이를 통해 샅을 파고들지 못하게 막는다고 한다. 포획은 어려워 재빠름과 도약으로 추격을 뿌리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