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오시마에 전하는 천녀계 괴이. 천강녀·아모레녀·천하강림녀·하늘의 여자 등으로도 불리며, 깃옷 전설의 내방 여성과 닮았지만 남자를 찾아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한다. 흰 보자기를 등에 지고 나타나며, 맑은 날에도 가는 비를 데리고 온다. 요염하게 남자를 꾀어 응하면 목숨을 앗는다. 바가지를 들고 다니며 그 물을 마시게 해 혼을 하늘로 데려간다고도 전한다.
민화・전승
남자 앞에 히죽이며 나타나 유혹한다. 꾐에 지면 목숨을 잃지만, 되레 노려보면 물러난다고 한다. 바가지를 지니는 일이 있으며, 그 물을 마시면 혼을 빼앗기지만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자루를 받치는 예법으로 마시면 면한다는 전승이 있다. 흰 보자기를 지고 나타나고, 나타날 때는 가랑비가 내린다고 한다. 아마미의 내방신·천녀담과 관련지어 이야기된다.
아마오리메는 아마미 오시마의 천녀담 변형으로 기록되며, 내방 여성의 영혼 탈취성이 강조된다. 맑은 날에도 가는 비와 함께 나타나고, 흰 보자기를 멘 이이상 복장이 표지로 여겨진다. 대상은 주로 젊은 남성으로, 미소와 색정으로 접근해 응하면 목숨이나 혼을 빼앗는다. 매개로 자작의 물을 쓰며, 마시게 해 천상으로 데려간다는 금기가 전한다. 한편 민속적 방어로서 눈을 부라려 되받아치기, 음복의 작법을 지키기와 같은 실천 지혜가 전해져, 단순한 괴이담을 넘어 야간 외출과 색정에 대한 경계, 손님 응대의 예법 전승과 결부된다. 명칭은 천강녀, 아모레메, 우의 미녀 등으로 다양하나, 지역적 호칭의 흔들림일 뿐 핵은 하늘에서 내리는 여자, 가랑비, 유혹, 영혼 탈취로 일관한다. 근세 이후 우의 설화와 혼재하지만, 아마미의 내방신 관념의 그림자를 짙게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