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야마 세키엔의 도상과 간략한 주기에 근거한 재구성. 강가와 절벽 아래의 얕은 물가에 숨어 때를 보아 물고기를 잡는다. 몸집은 동자에 가깝지만 온몸에 거친 체모가 있으며, 입안의 이는 줄칼처럼 거칠어 먹잇감을 깎아 먹는다고 전한다. 물갈퀴와 수변성 등은 가파와 통하는 점을 떠올리게 하나, 등딱지나 접시 같은 결정적 속성은 자료상 확인되지 않아 부여하지 않는다. 명칭의 ‘기슭·벼랑’은 출몰 환경을 가리키는 서술적 요소로 이해되며 지역명이나 씨족명은 아니다. 근대의 해설에서는 산의 괴이 어휘에 보이는 ‘벼랑’을 이름에 가진 예(다키와로)와의 연관이 지적되나, 동일시는 신중하게 보류한다. 현존 일차 자료는 세키엔의 그림과 문뿐이라 행장, 저주, 공물 등 의례적 요소는 전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물가의 소괴로서 조용히 물고기를 노리는 존재상을 기본으로 한다.
요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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