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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 괴담
전후부터 헤이세이 시대에 걸쳐 학교와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증식한 소문

현대 도시 괴담

전후 고도경제성장기부터 헤이세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학교 괴담이나 도시 전설의 형태로 일본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한 괴이 현상들이다. 입 찢어진 여자(구치사케온나), 화장실의 하나코 씨, 테케테케 등은 옛 시절의 자연이나 촌락 사회가 아닌 콘크리트 교사, 해 질 녘의 통학로, 공중전화 같은 근대적인 인프라 공간을 무대로 삼는다. 미디어와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전국으로 전파된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불안감과 현대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투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이와 증식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