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라기
Onmoraki
음마라기
동물요괴일본(전승은 중국 유래)
음모라기는 중국 고서에 보이는 괴조로, 갓 죽은 시신에서 뿜어 나온 기운이 변하여 생긴다고 한다. 학처럼 가늘고 길쭉한 형체에 온몸이 까맣고, 눈은 등불처럼 빛나며, 날개를 떨고 날카롭게 울어댄다. 일본에서도 에도 시기의 그림권과 설화에 채록되어, 경문 독송을 게을리한 승려 앞에 나타났다고 전한다. 충분히 천도되지 못한 시신의 기운과 관련된 괴이로 이해되어, 사찰의 죽은 자 공양과 계율 해이를 경계하는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