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다타라는 한쪽 눈에 외다리로 나타난다고 전해지는 산의 요괴로, 기이의 구마노와 나라의 오바가미네 등지에서 이야기된다. 눈 위에 넓고 큰 단일 발자국만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며, 실제 모습을 본 사람은 드물다고 한다. 출현일을 12월 20일 ‘하테노 하츠카’로 한정하여 그날은 산에 들지 말라 경계하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대장간과 타타라 제철과의 관련성, 한쪽 눈의 대장장이 신이 몰락한 형상이라는 해석도 전한다.
민화・전승
하테나시 산맥과 오바가미네에서는 접시처럼 큰 외눈과 외다리의 요괴가 12월 20일에 나타난다고 하여, 그날을 액일로 삼아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금기가 전한다. 구마노 산중에서는 폭이 넓은 단일 발자국만 눈 위에 남는 경우가 많고, 히로시마의 이츠쿠시마에서도 구체적 모습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라 지방에서는 ‘이노사사오’라는 이칭으로 전해지는 계보가 있으며, 고승에게 봉인되어 해마다 한 번만 풀려난다는 이야기형도 알려져 있다. 지방에 따라 성격과 호칭의 차이가 크다.
기이·구마노에서 나라에 이르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잇폰닷타라’ 상. 모습은 외눈 외다리로 전해지나 실견 사례는 드물며, 눈이 내린 뒤 남는 큰 단일 발자국이 출현의 증거로 여겨진 곳이 많다. 가장 유명한 특징은 12월 20일의 출현으로, 이 ‘끝의 스무 날’은 산의 신과 길의 금기와 겹쳐 산에 드는 일을 삼가게 하는 날로 기능했다. 대장장이와의 연관에서는 다타라풀무를 한쪽 발로 밟고 한쪽 눈으로 노를 보는 동작에서 유래한 외다리·외눈의 모습으로 민속학적으로 설명되곤 한다. 또한 오바가미네 계통에서는 이노사사오우라는 귀신과 동일시되어 한때 봉우리를 위협했으나 승려에게 봉인되어 해에 한 번만 풀린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구마노·이쓰쿠시마 등지에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발자국만 남긴다’고 하여 두려워하면서도 직접적 가해는 제한적이라 전하는 예도 있다. 각지의 외다리 설화(눈유령·눈동자 등)와의 습합과 혼동이 보이지만, 본 항은 구마노·나라 계열의 요소를 골격으로 삼아 기일과 단일 발자국, 대장장이 기원설을 핵심으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