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杵島姫命・厳島龍神の弁財天・七浦の恵比須・弥山の三鬼大権現

海に立つ朱の鳥居、山に棲む鬼。厳島神社の妖怪事典

Itsukushima Shrine·いつくしまじんじ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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潮が満ちれば社殿は海に浮かび、潮が引けば干潟の上を歩いて大鳥居の足元まで近づける。安芸の宮島(厳島)に立つ厳島神社は、陸と海の境界そのものを社地とした、日本でも類を見ない聖域である。島全体が神の宿る御山であり、古来ここでは人の死と出産が忌まれ、神聖を保つために血の穢れを島の外へ遠ざけてきた。その禁忌の島に、水の女神と海の福神、そして山の鬼神までもが層をなして棲んでいる。

ここで語られる神霊は、ただ祀られているだけの存在ではない。海上を守る市杵島姫命は中世に弁才天と一体化して水と財と芸能の女神となり、潮の満ち引きとともに姿を変える社殿そのものに神格を映した。弥山(みせん)の頂には、弘法大師空海が勧請したと伝わる鬼の神 ── 日本でただひとつ「鬼」を本尊に祀る三鬼大権現が、天狗を従えて鎮座する。海の神と山の鬼、福と畏れが一つの島で出会う。この記事は、広島県という大きな枠(広島県の妖怪事典)のなかでも特異な、厳島という一点に立つ神々と妖しのものを追っていく。

海に立つ社 ── 厳島という地理と信仰の位相

瀬戸内海のほぼ中央、安芸の海に浮かぶ宮島は、本州の沿岸とは目と鼻の先にありながら、古くから別世界の島とされてきた。およそ六千年前の縄文海進で本州と切り離されて以来、島は固有の生態と禁忌をはぐくみ、人々はこの島そのものを神体と見なした宮島という地理が、ここに祀られる神々の性格を決定づけている。

厳島神社の社伝によれば、創建は推古天皇元年(五九三年)、当時この地を治めていた豪族・佐伯鞍職(さえきのくらもと)が神託を受けて社殿を建てたのが始まりと伝わる嚴島神社の御由緒。祀られたのは宗像三女神 ── 田心姫命・湍津姫命・市杵島姫命の三柱で、いずれも海上交通の安全を司る女神である。北部九州の玄界灘で大陸との航路を守った宗像の女神が、瀬戸内海という別の海上の要衝へと勧請されたのだ。島の名「いつくしま」は「斎く島(いつくしま)」、すなわち神を斎(いつ)き祀る島の意とされ、地名そのものが祭祀の場であることを宣言している。

この島の聖性を、もっとも雄弁に物語るのが潮の満ち引きである。瀬戸内特有の大きな干満差によって、潮位が高い時には社殿も大鳥居も海上に浮かび、潮が引けば干潟が現れて鳥居の真下まで歩いていける。海と陸のあわいで一日に二度、世界が入れ替わる ── その境界の不安定さこそが、ここを神と妖しのものの通り道にしてきた。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ichikishima-hime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市杵島姫命)는 무나카타 3여신(타고리히메, 다기쓰히메, 이치키시마히메) 중 한 기둥이며, 세계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미야지마초)의 주재신이다. 『고사기』, 『일본서기』에서는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와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서약(우케이) 대목에 등장하며, 스사노오노미코토의 도쓰카노쓰루기(열 뼘 검)를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물어뜯어 내뿜은 입김의 안개에서 태어난 세 여신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름의 '이치키'는 신을 섬기고 제사 지내는 '재계의 섬(이쓰키시마)의 공주'를 의미하며, 해상·항해·물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무나카타 3여신은 북부 규슈·겐카이나다의 해상 교통을 수호하는 신으로서 무나카타 타이샤(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에 모셔졌고, 그 분령이 아키·미야지마의 이쓰쿠시마 신사에 권청되어 세토 내해의 해상 수호신이 되었다. 중세의 신불습합에서는 물·재물·예능의 공통점으로 인해 불교의 벤자이텐과 습합하여 '이쓰쿠시마 대명신'으로서 숭경받았다. 메이지 시대의 신불분리로 벤자이텐(다이간지)과 이치키시마히메(이쓰쿠시마 신사)는 별개의 신격으로 나뉘었지만, 아름다운 물의 여신이라는 성격은 계속해서 양자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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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の女神 ── 市杵島姫命と弁才天の習合

厳島神社の主祭神・市杵島姫命は、『古事記』『日本書紀』の誓約(うけい)神話に生まれた女神である。高天原に昇ってきた素戔嗚尊の真意を疑った天照大神が、素戔嗚尊の佩(は)いた十拳剣を噛み砕いて吹き出した息の霧から、田心姫命・湍津姫命・市杵島姫命の三柱が成った嚴島神社の御祭神。名の「イチキ」は神に仕えて斎き祀る「斎き島の姫」を意味し、海と航海と水を司る性格を初めから帯びている。

この水の女神の信仰を一段と豊かにしたのが、中世の神仏習合である。市杵島姫命は、水・財・芸能・美をつかさどる仏教の女神・弁才天と結びついた市杵島姫命と弁才天の習合。両者はともに「美しい水の女神」であるという一点で重なり合い、厳島は「厳島大明神」として神と仏が一体の信仰圏を築いた。隣接する大願寺(高野山真言宗)と厳島神社は、明治の神仏分離までひとつながりの大伽藍をなしてい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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厳島弁財天と境内の龍神

習合の核にいたのが弁財天だ。弁才天はもともと古代インドの川の女神サラスヴァティーに発し、音楽・学芸・言語・川の流れを司る神であった金光明経。それが仏教に取り込まれて鎮護国家の守護尊となり、日本では鎌倉時代以降、人頭蛇身の宇賀神と習合して財福の女神へと変容していく。「弁才天」が「弁財天」と書かれるようになるのは、まさにこの財福神化の軌跡である。

宮島の弁財天は、神奈川の江島・滋賀の竹生島と並ぶ「日本三大弁天」の一に数えられる厳島弁財天。本尊の厳島弁財天像は弘法大師空海の作と伝わる秘仏で、いまも一年にただ一日、六月十七日の大祭の日にだけ開帳される大願寺の厳島弁財天。そして弁財天は水神であるがゆえに、しばしば蛇神・龍神として現れる。大願寺の境内には弁財天の使いとされる厳島龍神が祀られ、海の女神信仰が龍という姿で結晶している。明治元年(一八六八年)の神仏分離令で、弁財天は大願寺へ、市杵島姫命は厳島神社へと神格が分けられたが、「美しき水の女神」という核は今も両者に共有されたまま残っている。

弁才天には、優しい財福神という顔だけでは収まらない一面もある。美しい女神ゆえに嫉妬深く、男女がそろって参拝すると縁を裂かれる ── そんな俗信が江島や厳島で語り継がれてきた。不浄や恋愛沙汰を嫌うという禁忌は、島全体に課された厳しい斎戒とも響き合っている。財をもたらす神であると同時に、境界を侵す者を退ける畏れの神でもあるのだ。

海の福神 ── 七浦に祀られた恵比須

水の女神が島の中心に座すなら、島の縁(へり)を守るのが海の福神・恵比須である。恵比須は七福神のなかでただひとつの日本固有の神格で、鯛を抱え釣竿を持つ笑顔の老翁姿で知られる商売繁盛・漁業・航海の神だ恵比須の起源。その名は「えみし(蝦夷)」と同語源で、「遠くのもの・彼方からやってくるもの」を意味する ── 海の向こうの異界から福を携えて訪れる来訪神、それが恵比須の原像である。

宮島には、この海の来訪神を島ぐるみで祀る独特の信仰がある。厳島神社の摂社・末社のなかに、島の七つの浦に点在する恵比須の社を巡る「七浦(ななうら)めぐり」、いわゆる御島(おんしま)巡りの信仰が伝わるのだ御島巡りの七浦神社。海を生業とする者たちが船で島を一周し、入江ごとに鎮座する神々を拝んでまわる。中心の壮麗な社殿で水の女神を仰ぐだけでなく、島の輪郭に沿って海の福神を一つずつ訪ねていく ── この二重の構造に、宮島が陸の聖地であると同時に海の聖地でもあったことがよく表れている。異界から訪れる恵比須を島の縁(ふち)に配することで、海からやってくる福も災いも、まず神々の前を通らねばならなくなるのである。

山の鬼神 ── 弥山の三鬼大権現と天狗

海と水の女神に満ちた宮島だが、その背後にはもう一つの聖域がそびえている。標高五三五メートルの霊峰・弥山(みせん)だ。社殿の朱が海に映える麓とは対照的に、弥山は鬱蒼とした原始林に覆われ、巨岩が累々と積み重なる修験の山である。ここに祀られているのが、この島の妖怪文化の中でもっとも異色の存在 ── 日本でただひとつ「鬼」を本尊として祀る神、三鬼大権現である。

弘法大師空海は大同元年(八〇六年)、唐から帰朝してまもなく弥山を開いたと伝わり、その折に三鬼大権現を勧請して祀ったのが始まりとされる弥山の開基。三鬼大権現とは、追帳鬼神(ついちょうきしん)・時眉鬼神(じびきしん)・魔羅鬼神(まらきしん)という三体の鬼神を一体としたものだ三鬼大権現。追帳鬼神は福徳をつかさどり大日如来を、時眉鬼神は智慧をつかさどり虚空蔵菩薩を、魔羅鬼神は降伏(魔を降す力)をつかさどり不動明王を、それぞれ本地仏とする。本来は人を畏れさせる鬼が、ここでは魔を払い衆生を守る善神へと反転している ── 鬼を福徳・智慧・降伏の三徳に配するこの発想にこそ、山岳仏教と天狗信仰が溶け合った宮島独自の信仰の妙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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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狗の棲む霊山

弥山には古来、天狗が出ると言い伝えられてきた。三鬼大権現は大小の天狗を眷属(けんぞく)として従えるとされ、山そのものが天狗の領域と見なされてきたのである。これにまつわる伝説が、江戸初期の安芸国主・福島正則の天狗退治譚だ。弥山に天狗が出るというので退治に向かった福島正則だったが、山伏の姿に化けた天狗の威にすっかり恐れをなして退散し、のちに立派な三鬼堂を建てて篤く祀ったところ、二度と天狗は現れなくなったという。武将すら屈服させる山の威 ── それを鎮めるのが鬼神への帰依であった。

弥山の信仰を象徴するのが、山頂近くの霊火堂に灯る「消えずの霊火」である。空海が修行の折に焚いた護摩の火が、千二百年のあいだ昼夜絶えることなく燃え続けていると伝わり消えずの霊火、この火は広島平和記念公園の「平和の灯」の元火にもなった。鬼神と天狗が守る山に、消えぬ火が燃え続ける ── 弥山は宮島のもう一つの心臓である。

近代に入ると、この鬼神は意外な崇敬者を得た。初代内閣総理大臣・伊藤博文である。伊藤は三鬼大権現を篤く信仰し、弥山への参詣道の整備にも力を尽くしたと伝えられる。三鬼堂に掲げられた扁額には、伊藤博文自筆の文字が残るという。海の女神を平清盛が、山の鬼神を伊藤博文が ── 時代を隔てた為政者たちが、それぞれ宮島の神に手を合わせてきたのである。

地名と妖怪の結節点 ── 鳥居・干潟・神鹿

宮島の妖しのものは、特定の場所に強く結びついている。まず海上の大鳥居だ。陸と海の境に立つこの朱の門は、水の女神の領域への入口であり、潮の満ち引きとともに足元を海に浸す。境界に立つ門が満潮で海に溶け、干潮で歩いて渡れる地面に変わる ── この日に二度の変容こそ、市杵島姫命と弁才天という「水の女神」の神格を、目に見えるかたちで島に刻み込んだものだ。

島を歩く者がまず出会うのは、人を恐れぬ鹿たちである。宮島の鹿は、本州と陸続きだった頃の鹿が島に取り残されて野生化したものとされるが、島が神聖視されてきたために古来手厚く保護されてきた宮島の鹿。鎌倉期の西行が島に多くの鹿を見たという記録が残り、明治十二年(一八七九年)には島全体が狩猟禁止区域に指定されている。春日大社のように鹿を明確な神使とする由緒はないものの、神の島に棲む生きものとして、鹿は宮島の聖性を体現する存在であり続けてきた。

  • 大鳥居 ── 水の女神の領域への門。潮の満ち引きで海に浮かび、また干潟に降り立つ境界の標。

時代を貫く神々 ── 平家から世界遺産へ

厳島の信仰史を語るうえで欠かせないのが、平清盛の存在である。瀬戸内海の制海権を握り巨万の富を得た安芸守・平清盛は、夢のお告げに導かれて厳島神社を篤く崇敬し、仁安年間(一一六六〜六九年頃)に現在見られる寝殿造の海上社殿を大造営した平清盛の造営。平家一門は長寛二年(一一六四年)に、一族が一巻ずつ書写・荘厳した豪奢な装飾経 ── 国宝『平家納経』を厳島に奉納している。海の女神への祈りと、海を制した一門の栄華が、ここで分かちがたく結びついた。

中世には弁才天信仰の隆盛とともに「厳島大明神」として神仏一体の聖地が完成し、市杵島姫命は宗像三女神のなかでもっとも著名な女神となった。やがて明治の神仏分離が神と仏を引き剥がし、弁財天は大願寺へ、市杵島姫命は厳島神社へと分かたれる。だがその後も島は聖性を失わず、一九九六年には厳島神社が世界文化遺産に登録された。古代の海上守護神から、平家の守護神、中世の神仏習合の女神、そして世界遺産へ ── 千四百年を貫いて、宮島は神々と妖しのものを抱きしめてきた。

海に立つ朱の鳥居の下に水の女神が座し、島の縁を海の福神がめぐり、背後の山には鬼神と天狗が棲む。福と畏れ、陸と海、神と仏、人と妖し ── 相反するものがことごとく一つの島で出会い、潮の満ち引きとともに姿を変え続ける。それが厳島という、日本でも稀有な聖地の正体である。より広い瀬戸内と中国山地の妖怪文化については、広島県の妖怪事典もあわせて辿ってほしい。

Itsukushima Shrine의 모든 요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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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신격

    ichikishima-hime

    바다를 지키는 재계의 섬 여신·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신령·신격이쓰쿠시마 신사 (현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미야지마초) / 무나카타 타이샤 (현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신격의 핵심은 '재계의 섬(이쓰키시마)의 공주' ─ 신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섬 자체에 깃든 여신이라는 점에 있다. 무나카타(겐카이나다)에서는 대륙과의 해상 교통을, 아키(세토 내해)에서는 내해의 항로를 수호하며, '해북도중'의 신칙이 나타내듯 국가와 바다를 잇는 경계 수호의 여신으로 위치 지어진다. 벤자이텐과의 습합으로 인해 물·재물·예능·미·지혜의 덕이 중층적으로 쌓였고, 이쓰쿠시마 신사의 해상 사전과 붉은 오토리이라는 장엄한 무대 장치가 그 신격을 상징한다. 밀물 때는 바다에 떠오르고 썰물 때는 육지와 이어지는 경관 자체가 바다와 육지, 신역과 속계의 경계를 주관하는 여신의 표현이다. 무나카타 3여신으로서 자매신(타고리히메, 다기쓰히메), 습합 대상인 벤자이텐, 같은 바다·복덕의 신인 에비스와 신격 상의 인연이 깊다.

  • 에비스

    에비스

    전설

    えびす

    에비스

    신령・신격니시노미야 신사 (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히루코 신 전승) / 미호 신사 (현 시마네현 마쓰에시 미호세키초, 코토시로누시 신 전승)

    '에비스'라는 고대 일본의 해양·이계 신앙. '에비스'와 '에미시'가 같은 어원이라는 사실은, 고대 일본인이 '저편·이계·경계'에서 찾아오는 존재를 '에비스'라고 총칭하며 풍요와 복, 길상을 발견했던 독특한 종교적 감각을 보여준다. 이는 오리쿠치 시노부가 체계화한 고대 일본 '내방신(마레비토)' 신앙의 대표적인 예이다. 히루코 신화 ── 결함·유배·재생의 이야기 원형.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전해지는 히루코 신화는 고대 일본의 '결함·경계·재생' 이야기 원형의 대표적인 예이다. 결함을 지닌 신이 풍요와 창조의 힘을 지닌다는 것은 전 세계 신화에서 확인되는 보편적 모티프다. 코토시로누시 신화 ── 국양 신화 속 에비스의 기원. 미호가사키에서 낚시를 하던 코토시로누시가 사자의 도래를 듣고 나라를 넘겨주도록 진언한 것은 고대 일본의 중앙과 지방의 정치적 통합을 종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낚시를 하는 신격이라는 구체적 이미지는 후대의 에비스 도상으로 직접 유입되었다. 양대 기원설의 병존 ── 히루코 계통과 코토시로누시 계통. 두 기원설이 병존하며 완전히 통일되지 않은 채 계승된 사실은 일본 종교 문화의 유연성과 다원성을 보여준다. 에도 시대 칠복신 신앙은 이 두 계통을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사업 번창과 복을 부르는 신'으로 친숙하게 여겼다. 도미·낚싯대·웃는 얼굴 ── 중근세의 상징학. 현대 에비스의 형상은 중근세에 확립된 독자적 의장이다. 도미, 낚싯대, 그리고 '에비스 얼굴'이라 불리는 웃는 얼굴은 일본 중근세 신격 의장의 독자적 전개를 보여준다. 도오카에비스 ── 에도 시대 서민 신앙의 축제 문화. 간사이의 도오카에비스(1월 9~11일)는 에도 시대에 확립된 대표적 축제로 상인들의 집단적 번영 기원을 지탱한다. 21세기의 에비스 ── 도시 문화와 현대 번영 기원. 21세기 현재 에비스는 상업과 신규 사업 기원의 주신으로 친숙하다. 도쿄 시부야구의 에비스역 주변 지명 등 현대 도시 문화의 상징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벤자이텐

    벤자이텐

    전설

    べんざいてん

    기본

    신령・신격고대 인도(사라스바티) / 에노시마 신사(현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552년 창건) / 이쓰쿠시마 신사(현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 호곤지・지쿠부시마(현 시가현 나가하마시) / 텐카와 다이벤자이텐샤(현 나라현 요시노군 텐카와무라)

    사라스바티에서 벤자이텐으로 ── 2천 년의 문화 변용. 기본 설명에서는 벤자이텐의 주요 진좌지와 속신을 다루었으나, 철저 해설에서는 고대 인도의 사라스바티에서 현대 일본의 벤자이텐까지 2천 년이 넘는 문화 변용을 파헤친다. 사라스바티는 『리그 베다』(기원전 1500~1200년경)에 등장하는 인도 최고(最古)의 여신 중 하나로, 강의 흐름, 음악, 학예, 언어, 시가를 관장했다. 불교 수용 후에는 『금광명경』, 『법화경』 등에서 수호존이 되어 중국, 조선,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일본에서는 (1) 고대 율령제 불교기(7~9세기)에는 경전 내의 수호존, (2) 중세 가마쿠라 시대에는 우가진과의 습합으로 우가벤자이텐 성립, (3) 근세 에도 시대에는 칠복신화 및 재복신화, (4) 근대 메이지 시대에는 신불 분리로 인해 다수가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市杵島姫命)로 제신 변경, (5) 현대에는 속신, 관광, 서브컬처 소재로 변천했다. 2천 년을 넘어 모습, 속성, 호칭, 표기를 변화시키면서 계승되는, 고대 신격의 문화 변용의 대표 사례이다. 우가진 ── 출신 불명의 인두사신. 가마쿠라 시대 이후 벤자이텐과 습합한 우가진은 '사람의 머리, 뱀의 몸, 똬리를 튼 모습'으로 표현되는 이형의 신격으로, 학술적으로도 출신이 불분명한 수수께끼의 존재이다. '우가'의 어원은 고사기·일본서기의 곡물신 우카노미타마노카미와의 관련성이 지적되지만, 뱀 모양의 기원은 중국의 복희·여와(인두사신의 창세 신격)의 영향, 인도의 나가(뱀신)의 영향, 일본 고유의 미와산·스와 등의 뱀신 신앙의 융합 등 여러 설이 교차한다. '일본 독자적인 출신 불명의 뱀신'이 '인도 유래의 불교 여신'과 융합한 우가벤자이텐은 중세 일본 종교 문화의 혼효, 창조성, 주술성의 상징적 사례이다. 이비상(二臂像) vs 팔비상(八臂像) ── 도상학의 두 계통. 벤자이텐 상에는 크게 두 가지 계통이 있다. (1) 이비상: 비파를 안고 연주하는 우아한 선녀 모습. 사라스바티 본연의 음악 여신성을 계승하는 계통으로,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이후의 전통 상이다. (2) 팔비상: 무장한 전투 여신 모습으로, 검, 보주, 활, 화살, 도끼, 창, 윤보, 보봉 등 8개의 무기와 법구를 든다. 『금광명경』(5~6세기 중국 번역)에 기록된 모습으로, 진호국가의 수호존으로서 강조된 계통. 팔비상은 벤자이텐의 '우아한 학예 여신' 이미지와 선을 긋는 용맹한 전투 신성을 체현하며, 여기에 가마쿠라 시대 우가진의 뱀 형상이 더해져, 벤자이텐은 '우아함, 용맹, 주술, 재복'을 통합하는 극히 복층적인 신격으로 발전했다. 뱀신화의 민속론 ── 수신, 재신, 풍요신의 중층. 벤자이텐(우가벤자이텐)의 뱀신화는 일본 고유의 뱀신 신앙(미와산, 스와, 우사, 구마노 등)과 밀접하게 얽힌 민속 현상이다. 고대 일본에서 뱀은 '수신(강, 연못, 해변의 사당), 재신(탈피, 무한 증식), 풍요신(곡물, 토지), 치유신(약, 금기)'의 4가지 속성을 통합하는 신격으로 숭배되어 왔다. 벤자이텐이 우가진과 습합하여 뱀신성을 획득한 결과, 물가의 사당, 지갑 속의 뱀, 허물 부적, 치유 기원 등 고대 뱀신 신앙의 전 계층이 '벤자이텐 신앙'으로서 계승되었다. 21세기 현재도 '돈 씻는 영수, 지갑의 뱀, 인연 끊기' 등의 현대 속신은 고대 뱀신, 중세 벤자이텐, 근세 재복신, 현대 관광이 복층을 이루는 민속 문화의 생생한 계승을 보여준다. 커플 참배 금기 ── 질투신이라는 현대 속신. 벤자이텐(특히 에노시마 신사, 이쓰쿠시마 신사 등 주요 영장)에서는 '아름다운 여신이기에 커플이 함께 참배하면 질투를 받아 헤어진다'는 현대 속신이 널리 유포되어 있다. 이는 고대 인도의 강렬한 여신성(사라스바티는 브라흐마의 아내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어 질투와 격정을 지님), 중세 일본의 뱀신성(뱀은 질투와 집착의 상징으로 여겨짐), 여인 금제 등의 수험도 금기가 현대에 변주된 현상이다. 단순한 미신을 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복층적 종교사, 민속사, 심리사를 응축한 흥미로운 현상으로서 21세기 민속학, 심리학, 관광학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동시에 '인연 끊기 신사'(교토 야스이 콘피라구 등)와의 연결점도 지적되며, 벤자이텐의 금기 신성이 현대의 인연 끊기 기원 문화와 결합하는 문화적 계승을 보여준다. 칠복신 신앙과 에도 서민 문화. 에도 시대의 칠복신 신앙(에비스, 다이코쿠, 비샤몬, 벤자이, 후쿠로쿠쥬, 쥬로진, 호테이)에서 유일한 여신으로서, 벤자이텐은 에도 서민 문화의 중심적 신격 중 하나가 되었다. 정월의 칠복신 순례, 보물선 그림을 베개 밑에 두기, 새해 첫 참배, 장사 번창 기원 등 에도의 서민 생활에 깊이 침투했다. 이는 중세의 우가벤자이텐 신앙(밀교, 주술, 귀족 문화)에서 근세의 칠복신 신앙(서민, 상업, 도시 문화)으로의 전개를 체현하는 문화사적 사건이다. 고대 인도의 학예 여신 → 중세 일본의 밀교 신격 → 근세 일본의 서민 재복신 → 현대의 관광·서브컬처 소재라는, 2천 년이 넘는 장대한 문화 변용의 중요한 마디로서 근세 벤자이텐 신앙은 자리매김한다. 21세기의 벤자이텐 ── 관광, 서브컬처, 인연 끊기 문화. 21세기 현재, 벤자이텐은 일본 3대 벤텐, 전국의 벤텐샤, 칠복신 순례 등의 관광 자원으로 계승되고 무한히 재조형된다. 예를 들어 게임 『오오카미』, 『여신전생』, 만화 『누라리횬의 손자』 등에서 반복적으로 재조형되며, 고대 인도의 여신성, 중세 일본의 뱀신성, 근세 일본의 재복신성, 현대 일본의 인연 끊기 신성이 교차하는 복층적 아이콘이 되고 있다. 고대 인도의 사라스바티에서 현대 일본의 벤자이텐까지 2천 년을 넘는 문화 변용을 단일 신격이 계속해서 체현하는 희귀한 사례로서, 요괴학, 민속학, 종교사, 비교 신화학의 중요 소재로 남아 있다.

  • 산키 다이곤겐 (삼귀대권현)

    산키 다이곤겐 (삼귀대권현)

    에픽

    sanki-daigongen

    미센을 지키는 일본 유일의 귀신·산키 다이곤겐

    오니·거괴미센 (현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미야지마초, 미야지마·산키도) / 다이쇼인

    산키 다이곤겐의 핵심은, 본래 경외의 대상인 오니를 '마를 쫓는 수호신'으로 전환시킨 역전의 신격에 있다. 쓰이초, 지비, 마라의 세 귀신이 각각 복덕, 지혜, 항복을 담당하고, 대일여래, 허공장보살, 부동명왕을 본지불로 삼는 삼신일체의 구조는 진언밀교의 본지수적 사상과 산악·텐구 신앙의 융합을 보여준다. 크고 작은 텐구를 권속으로 삼는다는 점은, 미센을 텐구의 영산으로 여기는 민간 전승(후쿠시마 마사노리의 텐구 퇴치담)과 직결된다. 구카이의 개기·꺼지지 않는 영화·수미산에 비유되는 기암군이라는 미센의 신성성 자체를 체현하며, 해상의 이쓰쿠시마 신사(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 벤자이텐)와 산상의 산키 다이곤겐이 미야지마라는 하나의 섬의 바다와 산이라는 양극을 이루는 수호신으로서 짝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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