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본에서는 쇼키치 갓파 이야기가 전하는 「갓파 들림」이라는 현상에 눈을 돌린다. 갓파 이야기 대부분은 물가에서 끝나지만, 이 설화에서는 강에서의 씨름이 집 안에까지 들어온다. 데려와진 쇼키치가 보이지 않는 상대와 맞붙듯이 줄곧 날뛰는 모습은, 바로 사람에게 들린 갓파의 소행으로 이야기되었다. 물의 요괴가 사람의 몸을 빌려 뭍으로 올라온다 — 거기에 이 이야기의 오싹한 묘미가 있다.
진정시키는 방식에도 고장의 신앙이 잘 드러난다. 먼저 효험을 본 것은 고노 요시히로의 명검이 지닌 위세였다. 갓파가 날카로운 칼붙이를 두려워한다는 전승은 각지에 있으며, 칼을 멀리 치우면 다시 날뛰었다는 줄거리는 그 힘을 또렷이 보여 준다. 끝내 소란을 가라앉힌 것은, 산에 엎드려 수행하는 슈겐자의 기도였다. 칼날의 위세와 슈겐의 법력 — 이 둘로 갓파 들림을 진정시킨다는 전개는 규슈 갓파 설화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히타에는 『日田郡誌』[2]를 비롯해 갓파 이야기가 숱하게 모여 있어, 같은 분고의 「분고노카와타로」와 더불어 이 땅의 갓파 신앙이 두터움을 전해 준다.
요괴 설정
이 구획은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본 사이트 고유의 설정입니다. 사실이나 고증이 아닙니다.
🔮요괴 궁합 진단
💕연애 요괴 체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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