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의 ‘금석화도속백귀’ 기사와, 화한의 박물지적 기록에 보이는 원숭이형 괴를 참조한 상. 깊은 산의 짐승길에 나타나서 솜사람과 나그네의 마음을 곧바로 읽어 입 밖에 내고, 상대의 거동을 가늠한다. 본질적으로 인해를 좋아하지 않으며, 위난을 깨달으면 재빨리 물러선다는 성격 규정은 석연의 본문과 부합한다. 민담에서는 지역에 따라 모습이 원숭이, 산남자, 텐구, 너구리 등으로 치환되지만, 핵심은 ‘마음 읽기’와 ‘불의의 소리에 물러남’ 두 가지로 모인다. 마음 읽기는 상대의 심념을 거울처럼 비춰 되풀이하는 것으로, 도발이라기보다 경고에 가깝다. 산중의 고요 속에서 기척을 헤아리되, 모닥불의 탁탁 튐이나 나뭇조각의 튀어오름 같은 예기치 못한 우발에는 약하다고 전해진다. 명칭 ‘각’은 ‘각(玃)’과의 통가의 영향이 지적되며, 음의 전이에서 독립된 요괴상이 정착한 것으로 이해된다. 전승은 주부에서 간토·도호쿠·주고쿠·규슈에 이르러, 산의 경계에서 인간과 이계의 거리를 재는 존재로 전해졌다.
요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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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궁합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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