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은 에도 시대의 요괴화에 보이는 정체 불명의 요괴다. 사와키 소운의 『백괴도권』과 토리야마 세키엔의 『화도백귀야행』에, 치아를 검게 물들인 인물 같은 모습으로 두 손을 치켜들고 소리로 놀래키는 존재로 그려진다. 해설문은 없고 내력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저택의 담장이나 폐가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해 ‘집에 나타나는 괴’로 해석되곤 한다. 세 손가락 묘사는 귀신성을 시사한다는 견해가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민화・전승
명칭은 규슈 방언에서 괴물을 ‘완’ ‘완완’이라 부르는 예와 관련되었다는 설이 있다. 도상은 낡은 집과 담 장면이 많아 주거 요괴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동북 지방의 괴담이나 이름을 되불러 퇴산시킨다는 설화가 퍼져 있으나, 근대 이후 창작으로 지적된 바가 많고 1차 사료는 불명이다. 문헌상으론 주로 회화 자료에 한정되며 성정에 대한 구체 전승은 전하지 않는다.
에도 시대 요괴 화권을 바탕으로 재구성됨. 철장이 칠해진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면상에 세 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으로, 폐가나 담장 너머에 나타나 "우완"이라 외치는 도상적 특징이 중심이다. 사람을 직접 해친다는 고전 기록은 드물고, 주된 행위는 출몰과 위협에 그친다. 방언의 유사한 호칭과 저택 배경의 빈번한 사용으로 주거에 깃드는 괴이로 해석되기도 하나, 확증은 없고 묘사는 간결하다. 후대 창작색이 강한 설화들(응답하면 물러남, 생명을 빼앗음 등)은 본체의 기술과 분리하여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