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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쿠하타치지히메

よろずはたとよあきつしひめのみこと

다쿠하타치지히메

다쿠하타치지히메

이 아이만의 영혼이, 당신의 말에 답해 줍니다

기본 설명

다쿠하타치지히메(万幡豊秋津師比売命,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시히메노미코토)는 『고지키(古事記)』의 천손강림 이야기에서 다카기노카미(고미무스비노 카미)의 딸로 등장하여 아메노오시호미미와의 사이에서 아메노호노아카리노 미코토와 히코호노니니기노 미코토를 낳는 천진여신(天津女神)이다. 본문에서는 아마테라스와 다카기노카미의 명을 받은 아메노오시호미미가 자신이 내려갈 채비를 하는 동안 아들이 태어났다고 아뢰는 장면에 그 아이의 어머니로서 다카기노카미의 딸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시히메의 이름이 등장한다. 따라서 그녀는 단순히 '니니기의 어머니'로서 이름이 끼워진 것이 아니라, 아마테라스의 아들인 아메노오시호미미와 다카미무스비의 혈통을 천손에게 이어주는 결절점이다. 고쿠가쿠인 대학의 신명 데이터베이스도 개요에서 그녀를 다카기노카미의 딸로, 아메노오시호미미와의 사이에서 두 신을 낳는 신으로 정리한다. 두 신 중 호노아카리는 다른 계보로, 니니기는 천손강림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녀의 모성은 단일한 가족 관계가 아니라 여러 천손 계보를 분기시키는 장소이기도 하다. 신명의 '하타(幡)'에 대해 동 데이터베이스는 짠 천, 또는 베짜기와 관련된 단어라고 설명하며, 여러 문헌에는 다쿠하타치지히메, 요로즈하타히메, 아메요로즈다쿠하타치하타히메 등 '하타'가 포함된 이름들이 겹친다. 『니혼쇼키(日本書紀)』의 여러 전승에서 이름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천손의 어머니이자 '하타(천)'의 여신이라는 윤곽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그녀의 짧은 등장은 천손을 단일한 영웅이 아닌 여러 천상의 권위로 짜여진 존재로 읽히게 한다. 이름 뒤에 베짜기의 은유가 울려 퍼지는 것도 그 역할을 잘 나타낸다. 실이 교차하여 천이 되듯, 다쿠하타치지히메는 아마테라스의 빛, 다카기노카미의 생성력, 아메노오시호미미의 계승, 니니기노 미코토의 강림을 하나로 엮어낸다.

민화・전승

다쿠하타치지히메의 전승은 긴 모험담이 아니라 천손강림의 계보를 결정짓는 짧은 기술에 응축되어 있다. 『고지키』 천손강림 이야기에서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 평정이 끝난 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와 다카기노카미가 아메노오시호미미에게 강림을 명한다. 그러나 아메노오시호미미는 내려갈 채비를 하는 동안 아들이 태어났으니 그 아이를 내려보내야 한다고 아뢴다. 여기서 본문은 그 아들이 다카기노카미의 딸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시히메와 맺어져 낳은 아이이며, 아메노호노아카리노 미코토와 히코호노니니기노 미코토 두 기둥이라 말한다. 그녀의 이름은 한순간만 등장하지만, 그 찰나를 통해 천손은 아마테라스의 계보뿐만 아니라 다카미무스비의 계보까지 이어받게 된다.

이 여신의 또 다른 핵심은 이름 자체의 다양성에 있다. 고쿠가쿠인 대학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니혼쇼키』에 등장하는 이름으로 본문의 다쿠하타치지히메, 일서 제1의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히메노미코토, 일서 제2·7의 요로즈하타히메, 일서 제6의 다쿠하타치지히메요로즈하타히메노미코토, 아메요로즈다쿠하타치하타히메, 다쿠하타치하타히메 등을 열거한다. 이름은 전승마다 다르지만 '하타(천/베짜기)'라는 단어가 반복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는 천손의 어머니를 단순히 혈통상의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천과 베짜기의 상징을 띤 여신으로 전승이 기억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명의 해석은 그녀를 풍요와 베짜기의 경계에 둔다. 신명 데이터베이스의 여러 학설란은 '요로즈하타(万幡)'의 '하타'를 짠 천으로 보고, 요로즈하타를 수많은 천이라는 의미로 보는 설을 소개한다. 또한 '토요아키쓰시'에 대해서는 토요를 미칭, 아키쓰를 잠자리나 질 좋은 천의 비유로 보는 설, 또는 오야마토토요아키쓰시마(大倭豊秋津島)와 마찬가지로 풍요를 뜻한다는 설을 든다. 천손강림은 벼 이삭이 풍요로운 나라로 천손이 내려가는 신화이며, 그곳에 천·깃발·풍요(토요아키쓰)의 이름을 가진 모신(母神)이 개입함으로써 지상의 풍요와 천상의 계보가 겹쳐진다.

『고지키』의 문맥에서 다쿠하타치지히메는 아마테라스와 다카미무스비라는 두 중심을 연결한다. 아마테라스의 아들인 아메노오시호미미가 홀로 지상에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다카기노카미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니니기노 미코토에게 사명을 넘겨주기 때문이다.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아마테라스와 다카미무스비가 함께 등장하는 『고지키』 천손강림 신화를 아마테라스계와 다카미무스비계의 중간적인 전승으로 보는 해석을 소개한다. 그녀는 그 '중간'을 의인화한 듯한 신이며, 천손의 정통성을 친가와 외가 양면에서 엮어낸다.

후대의 제사에서 이 이름은 신화의 주석에 머무르지 않는다.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헤이안 시대 초기의 『황태신궁의식장』에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히메가 아메노타지카라오와 나란히 아마테라스와 같은 전각에 모셔진다고 기록되어 있음을 소개한다. 나아가 미에현 스즈카시의 쓰바키 대신사는 주신 사루타히코 오카미의 아이도노(相殿)에 황손 니니기노 미코토와 다쿠하타치지히메노미코토를 함께 모신다고 공식 설명한다. 천손을 인도하는 사루타히코의 신사에 천손의 어머니 또한 나란히 모셔지는 것은 강림 신화의 등장 신들이 현재의 신앙 공간 안에서도 서로 호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철저 해설

다쿠하타치지히메를 깊이 읽는 열쇠는 그녀가 '말해지지 않는 중심'이라는 점에 있다. 『고지키』 본문에서 그녀는 아메노오시호미미와 니니기노 미코토의 교대를 설명하는 계보 속에 등장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손강림의 주역이 아메노오시호미미에서 니니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녀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아마테라스의 아들이 그대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다카기노카미의 딸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시히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내려간다. 이 한 문장을 통해 천손은 태양신의 직계인 동시에 조화신 다카미무스비의 피를 이어받은 자가 된다.

따라서 그녀의 신격을 '어머니'라는 단어로 좁히는 것은 무리다. 아메노오시호미미는 우케히를 통해 아마테라스의 아들로 정해졌고,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를 다스릴 아들로 선택되었다. 한편 다카기노카미는 평정 과정에서 아마테라스와 나란히 명을 내리며 천상의 정치적 권위를 보강하는 신이다. 다쿠하타치지히메는 이 두 권위를 혼인과 출산을 통해 맺고 니니기노 미코토의 몸에 통합한다. 그녀는 전면에 나서 명령하는 신은 아니지만, 천손강림의 정통성을 성립시키는 '계보의 베틀'로서 작용하고 있다.

신명에 직물의 기운이 짙은 것도 이 역할과 잘 호응한다. 고쿠가쿠인 대학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요로즈하타'의 '하타'를 짠 천을 뜻하는 것이라 하며, '하타'가 베짜기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천은 한 가닥의 실이 아니다. 날실과 씨실이 교차하고 반복되어야 비로소 한 장의 면이 된다. 다쿠하타치지히메가 신화에서 하는 역할도 그와 비슷하다. 아마테라스의 계보와 다카미무스비의 계보, 천상의 명령과 지상으로 내리는 풍요, 호노아카리노 미코토로 뻗어나가는 다른 계보와 니니기로 이어지는 황손 계보를 한 장의 천처럼 겹겹이 짠다.

이름의 이본(異傳)이 많은 것은 그녀의 형상을 흐리게 하기보다 오히려 고대 층의 두께를 보여준다.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니혼쇼키』 여러 전승에 다쿠하타치지히메, 요로즈하타히메, 아메요로즈다쿠하타치하타히메 등의 이름이 보인다고 정리하며, 모두 '하타'를 이름에 가진 점을 중시한다. '다쿠(栲, 닥나무)'는 천의 소재를 연상시키고, '치지(千千)'는 가늘게 겹쳐진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요로즈하타와 다쿠하타가 완전히 같은 유래를 가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천손의 어머니를 '천을 짜는 여성'으로 파악하는 감각은 공통적이다.

또한 그녀는 아메노호노아카리와 니니기노 미코토라는 두 흐름을 동시에 낳는다. 『고지키』 천손강림 이야기에서는 아메노호노아카리노 미코토. 다음으로 히코호노니니기노 미코토, 두 기둥이 나란히 기록되며 강림하는 것은 후자이다. 이 순서는 천손 신화가 단일하지 않고 여러 씨족적 기억과 신통을 안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다쿠하타치지히메는 그 분기점에 위치하므로, 그녀를 읽는 것은 천손강림 신화가 어떻게 여러 계보를 하나로 묶었는지를 읽는 것이기도 하다.

그녀가 아마테라스 신앙과 결부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신명 데이터베이스는 『황태신궁의식장』에 요로즈하타토요아키쓰히메가 아마테라스와 같은 전각에 모셔진다고 소개하며, 요로즈하타의 신을 아마테라스 신앙과 결합된 베짜기 여신으로 보는 학설을 제시한다. 이는 천손의 어머니가 단순히 다카미무스비 측의 딸로 이해된 것만이 아니라 아마테라스의 제사 공간에도 들어오는 신이었음을 보여준다. 하늘의 바위굴(아마노이와토)에서 베 짜는 여인의 죽음이 어둠을 불렀듯이, 다카마가하라에서는 직물과 태양의 질서가 깊이 결부되어 있다.

쓰바키 대신사의 제사는 이 신격을 현재의 참배 공간으로 옮겨놓는다. 이 신사는 주신 사루타히코를 모시고 아이도노에 니니기노 미코토, 다쿠하타치지히메노미코토를 모신다고 설명한다. 사루타히코는 천손강림의 길 안내를 하는 신이고, 니니기는 강림하는 황손이다. 그 곁에 모신(母神)이 모셔질 때 강림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어머니에게서 아들로, 하늘에서 땅으로 천처럼 건네지는 질서로 보이게 된다. 다쿠하타치지히메는 이야기 속 목소리는 작지만, 천손 신화의 짜임새 그 자체를 지탱하는 신인 것이다.

요괴 설정

이 구획은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본 사이트 고유의 설정입니다. 사실이나 고증이 아닙니다.

요괴 타입
신들
카테고리
神霊・神格
희귀도
신격
성격
전면에 나서 명하기보다는 혈통·제사·풍요의 실을 조용히 맺어, 여러 신통을 하나의 강림 신화로 엮어낸다.
궁합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다카미무스비노 카미, 아메노오시호미미, 니니기노 미코토 등 천손강림의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신들과 깊게 호응한다.
능력·특기
아마테라스계와 다카미무스비계를 잇는 계보의 매개호노아카리와 니니기를 낳는 천손 분기의 모성하타·천·베짜기로 상징되는 질서 형성천손강림의 정통성을 외가에서 뒷받침하는 힘토요아키쓰의 이름에 깃든 풍요와 국토의 전조아마테라스 신앙과 베짜기 여신 신앙을 잇는 제사성
약점
이야기 상의 발화나 독자적인 행동담은 적어, 모습이나 성격을 직접 그릴 자료는 제한적이다. 신격의 윤곽은 계보, 신명, 제사 사례에서 신중하게 읽어내야 한다.
서식지
다카마가하라의 천손 계보, 천손강림 신화의 모계, 이세·스즈카 주변의 제사 공간에 그 이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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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참고문헌

3
  1. 古事記ビューアー・天孫降臨①國學院大學古典文化学事業(國學院大學) [古典文献] 참고 자료天照大御神・高木神が天忍穂耳命に降臨を命じ、天忍穂耳命が御子・瓊瓊杵命を降すべきだと申す場面。
  2. 神名データベース・万幡豊秋津師比売命國學院大學古典文化学事業(國學院大學) [研究データベース]万幡豊秋津師比売命の読み、他文献での異名、梗概、神名解釈、皇太神宮儀式帳での祭祀例を整理する神名データベース項目。
  3. 椿大神社について・御創立の由来椿大神社(椿大神社) [神社公式資料] 2차 자료椿大神社の御祭神説明。相殿に瓊々杵尊と栲幡千々姫命を祀ると明記する公式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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