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령은 도덕적 실천에 대한 보답을 상징하는 영적 개념으로 에도기의 회화와 해설에 보이며, 가문의 번영은 천부의 이치에 속한다고 이해되었다. 실재의 내방신처럼 찾아온다기보다 무욕과 선행이 가져오는 복의 기로 인식된다. 한편 금옥은 괴화·구형의 내방물로 각지에 전해지며, 집안에서 정성껏 모시면 재복을 부르지만, 깎거나 훼손하면 멸망의 징조로 바뀐다는 금기가 따른다. 근세의 초소지와 괴담집에는 저녁 하늘을 떠도는 돈의 정령 무리나, 굉음과 함께 날아와 정직한 이에게 들어가는 구체의 묘사가 보인다. 쇼와 이후의 재화에서는 가운의 흥망과 결부해 해석되는 경향이 있으나, 고기록에서는 상징성이나 괴화담의 성격이 강하다. 지역 전승 간 명칭과 성격이 겹치므로 자료마다 금령과 금옥의 용례가 다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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