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냉장고에 붙어 있던 자석 장식이 사람들의 기억과 식욕의 기운을 빨아들여, 어느 밤 문득 깨어난 쓰쿠모가미. 주인이 한눈을 팔면 슬며시 위치를 바꾸어 비축 식재료나 약속을 잊게 만든다. 때로는 깊은 밤 속삭이듯 기운을 뿜어 불필요한 야식을 부추긴다고 전한다. 어딘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집 안에 도사린 작은 악마 같은 존재로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민화・전승
2025-08-21에 탄생한 현대 요괴로, 현대 사회의 요소에서 태어난 새로운 형태의 요괴라 전해진다.
예전부터 단지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선 “냉장고 자석이 제멋대로 떨어지거나 움직이면 냉장수호의 짓”이라며 속삭여 왔다. 어떤 집에선 한밤중 냉장고 문을 열자 자석 장식 하나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고, 다음 날 그 집 주인은 냉동고의 고기를 쓰지 못해 썩게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집에선 아이가 밤중에 냉장고 앞에서 울고 있었는데, 이유를 묻자 “냉장고에서 목소리가 나와서 과자를 먹으라고 했다”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이야기들로부터 냉장수호는 사람의 식사 리듬을 흐트러뜨리는 현대의 요괴로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