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시카Umashika
그래서, 말인가 사슴인가
안개 낀 물가에서 옷을 입은 말 얼굴의 괴물이 양팔을 벌린다. 머리 위로 튀어나온 눈과 갈라진 발굽, 어딘가 의기양양한 자세만이 옅은 먹빛 풍경에서 동떨어져 있다. 우마시카는 에도 시대 요괴 두루마리에 모습만 남았고, 유래도 행적도 기록되지 않았다. ‘바카’라는 말장난에서 태어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채, 답을 찾는 쪽을 바라본다.
작품 보기墨一色 + 朱印 — 静謐・余白美
우마시카Umashika
안개 낀 물가에서 옷을 입은 말 얼굴의 괴물이 양팔을 벌린다. 머리 위로 튀어나온 눈과 갈라진 발굽, 어딘가 의기양양한 자세만이 옅은 먹빛 풍경에서 동떨어져 있다. 우마시카는 에도 시대 요괴 두루마리에 모습만 남았고, 유래도 행적도 기록되지 않았다. ‘바카’라는 말장난에서 태어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채, 답을 찾는 쪽을 바라본다.
작품 보기우시오니ushi-oni
담묵의 언덕에서 뿔을 숙인 우시오니의 거대한 몸이 물로 번져 나온다. 거미 같은 앞다리는 수면 가까이 뻗고, 검은 털만 짙게 겹친다. 우시오니는 해안과 깊은 못에 나타나 사람을 먹고 독기를 뿜는다고 전해진 강적이다. 다 그리지 않은 먹의 여백이 아직 물속에 이어진 몸집을 더 크게 상상하게 한다.
작품 보기바코츠Bakotsu
옅은 산 그림자와 물가의 여백 속을 낡은 옷자락을 끄는 말의 백골이 천천히 걷는다. 한쪽 앞다리에는 뼈 하나가 매달리고, 수면에는 가는 먹빛 그림자만 남는다. 불에 타 죽은 말의 뼈가 변했다는 바코쓰는 《도사 오바케조시》에 남은 해골 요괴다. 큰 소리로 원망하지 않아도, 계속 걷는 뼈 자체가 뒤늦은 위령을 청한다.
작품 보기
특수 렌즈에 포착된 숨겨진 일상: 요괴는 바로 당신 곁에 있습니다.
머리만 빠져나가 밤마실을 다니는 고양이, 커다란 술잔을 끌어안은 고양이, 눈 위에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는 고양이. 익숙한 요괴일수록 낯선 고양이 얼굴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야외 신체로 우뚝 선 요괴의 수호신 초상

야타이와 등롱 ─ 떠들썩한 괴이

歌川国芳・北斎風 木版画
쇼지 그림자 수수께끼 뒤에 나타나는 채색 요괴 정체도.

요괴를 TCG 카드풍으로 재구성해 속성 색, 프레임 장식, 기술의 기세를 담은 덱.

古典絵巻の一場面 — 大和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