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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해답도
요괴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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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해답도

쇼지 너머 그림자를 푸는 채색 정체도

에도 시대 그림자 맞히기 그림을 요괴 해답 카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전승에 충실한 전신상만 투명 여백에 두고, 같은 동작에서 생긴 자연스러운 원근 투영으로 쇼지 수수께끼와 이어집니다.

오이와 — 요괴 해답도

오이와오이와

모습을 드러낸 오이와

『요쓰야 괴담』의 오이와가 빠진 머리카락이 엉킨 빗을 들고 둥근 거울 속 독으로 부은 얼굴을 마주합니다. 짝을 이루는 쇼지 그림자 속 상징적인 ‘머리 빗기’ 동작을 채색으로 드러낸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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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쿠 — 요괴 해답도

오키쿠오키쿠

모습을 드러낸 오키쿠

사라야시키의 오키쿠가 젖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접시 한 장을 얼굴 곁에 들고 나머지 여덟 장을 품에 안아 다시 세기 시작합니다. 짝을 이루는 쇼지 그림자의 정체를 채색으로 드러낸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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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쓰유 — 요괴 해답도

오쓰유おつゆ

모습을 드러낸 오쓰유

오쓰유가 긴 검은 머리를 흩날리며 모란등롱을 낮게 들고 높은 게타 소리를 울릴 듯 밤길을 걷습니다. 시녀 오요네를 생략하고 괴담의 밤 행렬을 한 사람의 윤곽으로 응축한 채색 정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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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사코조 — 요괴 해답도

카라카사코조Karakasa kozō

모습을 드러낸 카라카사 코조

쇠주홍과 황갈색의 낡은 와가사가 커다란 외눈을 뜨고 긴 혀를 오른쪽으로 휘두르며 외다리로 뛰어오른다. 남빛 테두리와 방사형 대나무 살, 큼직한 옅은 수선 자국, 굽힌 한쪽 다리와 게타 한 짝이 에도 장난감 그림의 인기 요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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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도쿠로 — 요괴 해답도

가샤도쿠로がしゃどくろ

모습을 드러낸 가샤도쿠로

쇼와 시대 괴기 매체에서 익숙한 모습이 자리 잡은 거대 해골 가샤도쿠로가 커다란 두개골을 숙이고 턱을 벌린 채 몸을 웅크린다. 앞으로 뻗은 다섯 손가락의 뼈 손, 굽은 갈비뼈, 들어 올린 무릎, 뒤를 버티는 긴 다리를 뼈빛 흰색과 옅은 그을음빛 황토, 남회색, 먹선의 차분한 면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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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하게 — 요괴 해답도

나마하게なまはげ

의식용 데바와 고헤이를 치켜든 나마하게

두 뿔 달린 붉은 가면을 쓴 나마하게가 의식용 데바와 고헤이를 들어 올리고 성큼 다가옵니다. 겹겹의 게데 짚옷과 정강이 싸개, 짚신이 오가의 섣달그믐 집집을 찾는 내방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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눗페후호후 — 요괴 해답도

눗페후호후Nuppefuhofu

모습을 드러낸 누페후호후

누페후호후는 에도 시대 요괴 두루마리에 주로 이름과 그림만 전해지는 요괴다. 키가 머리 하나만 한, 깊은 주름의 덩어리 같은 몸에 짧은 팔다리가 달렸고 얼굴과 몸의 경계가 흐려 눈·코·귀도 뚜렷하지 않다. 여기서는 한 손을 들고 묵직하게 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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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라리횬 — 요괴 해답도

누라리횬누라리횬

모습을 드러낸 누라리횬

뒤로 길게 뻗은 거대한 대머리를 한 누라리횬이 찻잔을 한 손에 받치고 하오리 자락을 날리며 살금살금 나아간다. 쪽빛 기모노와 청회색 구름·물결무늬, 가느다란 팔다리와 두 게타가 남의 집에서도 주인처럼 구는 불청객의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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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카베 — 요괴 해답도

누리카베Nurikabe

모습을 드러낸 누리카베

규슈의 밤길에서 누리카베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는 분명히 느껴지는 평면으로 나타나 앞길을 막는다고 전해졌다. 이 해답 그림은 고정된 육체를 주장하지 않고, 그 ‘만질 수 있는 비가시성’을 얼굴과 팔다리 없는 잿빛 푸른 장벽으로 잠시 보이게 만든다. 좌우가 다른 부푼 윤곽과 넓은 압력선 두 줄은 정면 돌파를 거부하는 감각을 나타낸다. 후대의 직사각형 캐릭터나 그림 두루마리의 세눈박이 짐승과는 구분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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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키 다이묘진 — 요괴 해답도

한자키 다이묘진はんざきだいみょうじん

거대한 꼬리를 휘두르는 한자키 다이묘진

미마사카국 유바라의 류즈노후치에 전해지는 거대한 한자키입니다. 마니와시의 2022년 향토 자료가 인용한 1691년의 《사쿠요시》에는 길이 약 10미터의 괴물로 기록되며, 퇴치 뒤 이어진 재앙을 달래기 위해 다이묘진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해답도는 일본장수도롱뇽의 납작한 머리, 짧은 네 다리, 앞발마다 네 발가락과 뒷발마다 다섯 발가락, 옆으로 납작한 굵은 꼬리 하나를 지켜 꼬리를 되치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사람, 상처, 사당, 축제 수레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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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로쿠비 — 요괴 해답도

로쿠로쿠비ろくろくび

해답의 로쿠로쿠비

푸른 고소데를 입은 여인이 몸을 틀어 내딛는 순간, 옷깃에서 뻗은 목이 커다란 S자를 그리며 뒤를 돌아본다. 쇼지에 비친 기묘한 윤곽의 정체를 보여 주는 채색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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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라 — 요괴 해답도

와이라Waira

두 갈고리발톱을 세운 와이라

사와키 스시의 1737년 《햣카이즈칸》과 도리야마 세키엔의 1776년 《가즈햣키야교》에는 와이라의 이름과 모습만 있고 해설은 없습니다. 옛 그림은 혹처럼 굴곡진 머리, 큰 두 눈, 아래로 처진 코, 양쪽 앞다리에 하나씩 난 거대한 갈고리발톱을 보이지만 하반신은 드러내지 않습니다. 해답도는 이 상반신 도상 자체를 완성된 정전 형태로 삼아 머리 하나, 앞다리 둘, 갈고리 둘, 둥글게 닫힌 뒤쪽 덩어리만 담았습니다. 뒷다리, 꼬리, 날개, 성별에 따른 색, 두더지 먹이 이야기는 더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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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비에 — 요괴 해답도

아마비에amabie

해답의 아마비에

아마비에가 바다에서 솟아오르듯 부리를 들고, 긴 머리카락을 물결처럼 흩날리며 비늘 덮인 몸 아래 정확히 세 개의 지느러미 다리를 펼친다. 히고의 가와라반에 그려진 예언 요괴의 정체를 보여 주는 채색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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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웜 — 요괴 해답도

샌드웜Sandowāmu

모습을 드러낸 샌드웜

눈도 팔다리도 없는 거대한 원통형 벌레가 물음표 같은 S자로 몸을 튼다. 둥근 거대 입에는 안쪽을 향한 이빨이 여러 겹 늘어서고, 굵은 몸은 갑옷 같은 고리 마디로 덮여 있다. 황토색과 쇠갈색, 남회색, 철주색, 뼈빛 흰색의 차분한 색면으로 모래 아래 포식자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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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노코 — 요괴 해답도

츠치노코つちのこ

산길을 뛰는 망치 몸통 괴사, 쓰치노코

히가시시라카와촌이 정리한 전승에서 쓰치노코는 길이 30~80cm가량이며, 맥주병처럼 굵은 몸에서 삼각형 머리가 나온 괴사로 묘사됩니다. 뛰고, 구르고, 곧게 움직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해답 그림은 실재를 단정하지 않고 되풀이되는 특징을 한 마리의 완전한 모습으로 묶었습니다. 검갈색 등, 황토빛 배, 일곱 개의 넓은 등무늬, 비정상적으로 굵은 가운데 몸과 짧은 꼬리를 지녔습니다. 왼쪽 위로 뛰며 다리, 내민 혀, 실제 병과 배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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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투 — 요괴 해답도

판투Paantu

액막이 진흙을 두르고 찾아온 판투

미야코섬 시마지리 의례의 내방신 판투 한 위가 걸어온다. 온몸에 시이노키카즈라 덩굴을 감고 마을 우물의 진흙을 바른 채, 한 손에는 단치쿠 지팡이를 들고 다른 손으로 나무 가면을 얼굴에 댄다. 사람과 집에 묻히는 진흙은 액막이와 축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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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제 (Boze) — 요괴 해답도

보제 (Boze)Boze

붉은 흙 지팡이를 내미는 아쿠세키지마의 보제

음력 7월 16일, 아쿠세키지마의 오봉 마지막 날에 나타나는 내방신입니다. 전통적으로 함께 오는 세 위 가운데 한 위만 그렸습니다. 두 개의 높은 귀판이 달린 긴 가면, 온몸을 덮은 비로우 잎, 끝에 붉은 흙을 묻힌 보제마라 한 자루가 특징입니다. 끝에 있는 것은 불이 아니라 액막이와 복을 전하는 진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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욧카부이 (Yokkabu-i) — 요괴 해답도

욧카부이 (Yokkabu-i)Yokkabu-i

사사 대나무와 가마스를 든 욧카부이

미나미사쓰마시 긴포초 다카하시 수신제에서 청년들이 맡는 오가랏파 역할이다. 뾰족한 슈로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넓은 요기를 걸친 한 위가 사사 대나무 한 묶음과 빈 가마스 자루를 든다. 두려운 행동은 아이들에게 물가의 위험을 가르치고, 사사로 하는 정화는 수난 방지와 한 해의 건강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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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탄모멘 — 요괴 해답도

잇탄모멘잇탄모멘

해답의 잇탄모멘

얼굴도 팔다리도 없는 한 줄기의 흰 무명천이 소리 없이 큰 고리를 그린 뒤 뒤집히며 목을 조일 듯한 소용돌이로 내려온다. 오스미의 밤길에 전해지는 천 요괴의 정체를 보여 주는 채색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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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순보시 — 요괴 해답도

잇순보시Issun-bōshi

모습을 드러낸 잇슨보시

이 해답 그림은 『오토기조시』의 잇슨보시가 셋쓰 나니와에서 수도로 향하는 모습을 그린다. 밥그릇 배 안에서 몸을 버티고 젓가락 하나를 노 삼아 힘껏 젓는다. 한 치 남짓한 몸, 둥근 여행 삿갓, 허리의 바늘칼은 일상 도구와의 크기 차이로 ‘작은 아이 신’ 계보를 드러낸다. 앞으로 기운 자세에는 순진한 동화 속 난쟁이가 아니라, 배짱과 지략과 야심으로 약함을 뒤집는 교활한 주인공의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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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타라 — 요괴 해답도

일본다타라Ippon-datara

금기의 스무날을 뛰는 잇폰다타라

기이 산중의 외다리 산령이 단 하나뿐인 거대한 발로 뛰어듭니다. 접시 같은 외눈, 덥수룩한 털, 균형을 잡는 두 손과 다섯 발가락의 큰 발이 답을 고른 뒤 정체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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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사 — 요괴 해답도

칠보사Shichihoja

두 귀와 네 다리를 지닌 붉은 칠보사

아사이 료이의 《오토기보코》 권11 〈칠보사의 요괴〉에 기록된 작은 독사입니다. 길이는 겨우 네 치, 약 12센티미터이며 붉은 몸에 두 귀와 네 다리가 있고, 비늘 사이는 금빛이며 작은 용을 닮았다고 합니다. 해답도는 한 마리만 열린 S자로 배치해 네 다리와 한 꼬리가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뿔, 수염, 갈기, 날개, 여의주는 더하지 않았습니다. 뛰는 자세는 윤곽을 위한 구성이지 원전의 생태 주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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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 장로 — 요괴 해답도

샤미 장로Shami chōrō

바치를 들고 춤추는 샤미초로

샤미초로는 샤미센의 몸통을 얼굴로 삼고, 정확히 세 개의 줄감개가 달린 긴 자루를 머리 위로 뻗은 채 한 발로 춤춥니다. 넓은 바치를 내밀고 샤미센 보관 주머니를 승복처럼 둘렀으며, 가죽의 작은 돌기와 곡선만으로 늙은 승려 같은 표정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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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명왕 — 요괴 해답도

부동명왕fudo-myoo

검과 견삭을 든 부동명왕

청흑색 동자형 부동명왕이 앞으로 내딛는 채 오른손의 지혜검을 화면 왼쪽에 세우고, 왼손의 견삭을 화면 오른쪽에서 큰 고리로 펼친 채색 정답 그림입니다. 머리 위 일곱 덩이의 상투, 왼쪽 귀 앞으로 내려오는 한 가닥 변발, 묵은 금갈색 천, 짙은 철주색 치마와 등 뒤의 응축된 가루라 불꽃을 한 존상의 전신으로 정리했습니다. 두 동자와 용, 바위 받침, 여분의 법구는 넣지 않아 쇼지 단서와 윤곽을 또렷이 맞춰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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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참배 — 요괴 해답도

축시참배Ushi no koku mairi

세 촛불의 쇠테를 쓴 우시노코쿠마이리

흰옷의 여인이 촛불 세 개를 꽂은 쇠테를 쓰고 나무망치를 들며 짚 인형을 내밉니다. 가슴의 둥근 거울, 긴 검은 머리, 붉은 띠와 외날 나막신이 에도 시대에 정착한 한밤 의식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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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 요괴 해답도

구미호규비노키쓰네

아홉 꼬리를 펼친 백면금모호

흰 얼굴과 금빛 털을 지닌 대요호가 아홉 꼬리를 의식용 부채처럼 크게 펼치고 뛰어오릅니다. 또렷이 셀 수 있는 아홉 꼬리 끝과 온전한 네 다리가 다마모노마에 전승 뒤에 숨은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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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보 — 요괴 해답도

유발보Nyūbachibō

동발을 머리로 삼은 뉴바치보

두 장을 맞대어 가로로 눕힌 동발 자체가 뉴바치보의 머리가 되고, 중앙 돌기에 굵은 끈 하나가 걸립니다. 작은 얼굴은 가장자리 아래 깊이 숨어 있고, 기운 법의의 두 소매는 앞뒤로 엇갈려 열립니다. 손에는 별도의 징, 채, 염주나 지팡이가 없으며 다리와 발도 이어진 옷자락 속에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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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녀 — 요괴 해답도

두구녀Futakuchi-onna

뒷머리 입으로 밥을 옮기는 후타쿠치온나

얌전한 여인이 돌아서는 순간 뒷머리의 입이 이빨을 벌리고, 여섯 갈래 긴 머리카락 중 하나가 밥을 가져갑니다. 앞쪽 입은 조용히 다문 채,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굶주림을 호소하는 두 번째 입을 에도 시대 도상에 맞춰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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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면 — 요괴 해답도

오체면Gotaimen

모습을 드러낸 고타이멘

고타이멘은 에도 시대 요괴 두루마리에 등장하지만 얼굴이 다섯 개인 존재는 아니다. 거대한 사람 머리 하나에 두 팔과 두 다리가 곧바로 붙은 이형이다. 굵은 눈썹, 부릅뜬 눈, 넓은 코, 이를 드러낸 입과 게걸음으로 옆을 기는 팔다리를 옅은 살빛, 먹빛, 철주홍의 절제된 색면으로 그렸다. 머리와 오른손·왼손·오른발·왼발을 ‘오체’로 헤아린 두루마리의 시각적 말장난을 형상화한 정답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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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쿠네코 — 요괴 해답도

오도쿠네코Gotokuneko

오덕을 쓰고 불피리 대나무를 든 고토쿠네코

도리야마 세키엔의 《화도백기야행》에 실린 도상을 바탕으로 한 두 꼬리의 늙은 고양이입니다. 머리에는 세 받침이 또렷한 쇠 오덕을 쓰고, 입에는 불을 불어 살리는 대나무 관 하나를 댄 채 몸을 낮춥니다. 화로나 불꽃 없이 두 꼬리, 오덕, 대나무 관만으로 정체를 드러내며, 스스로 불을 만든다는 후대의 해석은 전승된 능력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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