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타마는 미야코 제도의 바다에 산다고 전해지는 정령이다. 요나이타마라고도 하며,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요나와 ‘영’을 뜻하는 타마가 합쳐진 말로 풀이된다. 모습은 인어이거나 사람의 말을 하는 물고기라고 한다. 먼바다에는 동료와 어미가 살고 있어, 잡힌 요나타마의 이름을 부르면 수평선 너머에서 대답이 돌아온다고도 전한다. 어부들이 요나타마를 해변으로 끌어올려 그물 위에서 구우려 하자, 요나타마가 동료에게 구해 달라고 외쳤고 마침내 큰 쓰나미가 닥쳤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섬사람들이 바다에 품은 경외심과 맞닿아 미야코의 해안에서 오랫동안 전해진 존재다.
요나타마의 기척
밀려오는 파도 너머로 바다 영혼의 기척이 다가옵니다.
민화・전승
시모지시마 어부들이 요나타마를 잡아 그물 위에서 구우려 하던 밤, 먼바다에서 ‘요나타마야, 왜 돌아오지 않느냐’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요나타마는 ‘불에 구워져 움직일 수 없다. 쓰나미를 일으켜 나를 데리러 와 달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와 아이가 곧바로 이라부지마로 피한 뒤 큰 파도가 시모지시마를 삼켰고, 어부의 집이 무너져 내려 생긴 구덩이가 도리이케가 되었다고 전한다.
도리이케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형이며 섬에 쓰나미 바위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요나타마를 구운 탓에 쓰나미가 일어났다는 인과관계는 전승의 영역에 속한다. 이야기는 1771년 메이와 대쓰나미의 기억과 뒤섞여 전해졌다. 향토사가 이나무라 겐시키는 이름을 요나, 곧 ‘바다’와 타마, 곧 ‘정령’의 결합으로 풀이했다. 야나기타 구니오도 《고향 70년》에서 바다 정령을 논하며 요나타마를 언급했다.
요나타마는 인어 또는 사람의 말을 하는 물고기로 묘사되는 미야코 제도의 바다 정령이다. 시모지시마의 어부들이 한 마리를 잡아 그물 위에서 구우려 했다. 그날 밤 먼바다에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요나타마는 불에 갇혀 움직일 수 없다며 동료들에게 쓰나미를 보내 자신을 구해 달라고 외쳤다.
제때 이라부지마로 달아난 이는 어머니와 아이뿐이었다고 한다. 큰 파도가 지나간 뒤 어부의 집터가 무너져 내렸고, 그 구덩이가 도리이케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요나타마라는 이름은 흔히 ‘바다’와 ‘정령’을 합친 말로 풀이되며, 이 존재는 바다가 주는 풍요와 분노를 함께 나타낸다. 1771년 메이와 대쓰나미의 기억과 맞물린 이 전승은 지금도 바다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경고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