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전통 요괴

기본 설명

다이다라봇치는 간토와 주부 지방을 중심으로 널리 전해지는 거인 전설이다. 지역에 따라 다이다라봇치, 데이다라봇치, 데라봇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산을 짊어지고 다니며, 발을 디뎌 호수와 늪을 만들고, 바닷가의 조개를 먹고 껍데기를 쌓아 올린다고 전해지는, 그야말로 터무니없이 거대한 체구로 대지 자체를 만들었다고 일컬어지는 지형 기원의 거인이다. 『히타치국 풍토기』의 오쿠시노오카(大櫛岡) 편에는 언덕 위에 앉아 바닷가의 대합을 먹은 거인의 전승이 있는데, 그 발자국은 길이가 40여 보, 너비가 20여 보에 달하며, 먹다 남긴 조개껍데기가 언덕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는 다이다라봇치 계통 거인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여겨진다. 또한 『하리마국 풍토기』에서도 발자국이 늪이 되었다는 '오히토(大人)' 전승을 찾아볼 수 있다.

민화・전승

무사시국(현재의 도쿄, 사이타마 일대) 전역에는 다이다라봇치의 발자국 전설이 짙게 남아 있다. 사이타마시의 지명 '오타쿠보(太田窪)'는 다이타보(다이다라봇치)의 발자국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도쿄도 세타가야구의 '다이타(代田)' 역시 거인의 발자국에서 연유한 지명이라고 한다. 도쿄도 무사시무라야마시에는 다이다라봇치(오타라호시)가 칡덩굴로 마루야마(丸山)를 짊어지고 걷다가 남긴 발자국이 우물이 되었다는 '데비이샤라 우물'이 남아 있으며, 가을에는 그를 기리는 '데에다라 축제'가 열려 수레가 행진한다. 일본 각지에서 이 거인은 후지산을 만들었다거나, 가이(야마나시)나 오미(시가)의 흙을 퍼다 옮겨 그 파인 자리가 비와호가 되었다거나, 조슈(군마)의 하루나산과 하루나호를 만들었다는 등, 대지의 굴곡을 거인의 소행으로 설명하는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온다. 1927년(쇼와 2년), 민속학자 야나기타 구니오는 『중앙공론』에 「다이다라보의 발자국」을 발표하여, 전국에 흩어진 거인 발자국 전승을 체계적으로 논하였다. 무사시 지역의 늪, 분지, 흙무덤 중 상당수가 오늘날까지도 이 거인이 남긴 발자국으로 구전되고 있다.

철저 해설

다이다라봇치는 사람을 해치는 공포의 괴물이라기보다는, 국토 자체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인이다. 《고지키》와 《니혼쇼키》 신화에 등장하는 국조신(国造神, 나라를 세운 신)이 민간 전승으로 영락한 모습이라는 설도 있고, 조몬 시대의 패총이나 자연 지형을 설명하고자 했던 고대인의 상상력이 빚어낸 산물로도 논의되어 왔다. 무사시국은 그러한 전승이 특히 두터운 지역 중 하나로, 사이타마시의 '오타쿠보'를 비롯해 발자국이 움푹 팬 땅, 늪, 우물이 되었다는 지명 기원담이 곳곳에 점재해 있다. 나아가 후지산, 비와호, 하루나호 같은 거대 지형마저도 이 거인의 소행으로 여겨져, 그 스케일은 하나의 현(県)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야나기타 구니오가 전국의 발자국 전승을 하나로 묶어 고찰한 이래, 다이다라봇치는 '지명과 지형의 기억을 짊어진 거인'으로서 일본의 경관 그 자체에 녹아든 존재가 되었다.

요괴 설정

이 구획은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본 사이트 고유의 설정입니다. 사실이나 고증이 아닙니다.

성격
악의가 없으며 느긋하고 막연한 성격. 인간을 위협하기보다는 산을 짊어지고 흙을 나르는 부지런한 일꾼으로 주로 묘사된다. 다만, 그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도치 않게 대지의 형태를 바꿔버린다.
궁합
大地·山·水を畏れ親しむ者、土地の来歴に耳を傾ける者と響き合う。
능력·특기
산을 짊어지고 옮김한 걸음으로 호수와 분지를 밟아 뚫어 만듦바닷가의 조개를 먹고 그 껍데기로 언덕을 쌓음흙을 날라 산과 호수를 창조함
약점
지능이나 악의가 부족하며, 체구가 워낙 거대해 섬세한 행동에는 서툴다. 명확한 형상이나 신격(神格)을 지니지 않았으며, 지역마다 전해지는 이야기가 각각 다르다.
서식지
무사시 지역의 늪, 분지, 무덤, 그리고 전국 각지의 산, 호수, 바닷가 등 거인의 발자국으로 전해지는 모든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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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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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常陸国風土記(常陸国司らの撰進)(奈良時代の勅撰地誌, 和銅6年(713)官命・養老年間頃成立) [古典文献] 참고 자료713年の官命により編纂された常陸国の地誌。那賀郡の大櫛岡に巨人(ダイダラボウ)が蛤を食べた貝塚伝説などを収める
  2. 播磨国風土記撰者未詳(奈良時代官撰, 715頃) [古典文献]和銅6年(713)の官命により霊亀元年(715)頃までに撰進された播磨国の官撰地誌。現存五風土記の一。飾磨郡の条に、大汝命の子・火明命が置き去りにされた怒りで波風を起こし父の船を転覆させ、散乱した積荷が日女道丘(姫山)など十四の丘の名の由来となったとする地名起源説話を伝える。
  3. ダイダラボッチ(ウィキペディア日本語版) [二次解説]さいたま市太田窪・世田谷代田・武蔵村山など武蔵各地の足跡地名起源譚を集成。
  4. ダイダラ坊の足跡柳田國男(中央公論, 1927年(昭和2)) [民俗学論考]全国の巨人足跡伝承を体系的に論じた柳田國男の論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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