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anabe-no-tsuわたなべのつ

Watanabe-no-tsu에 전해지는 요괴 1가지. 이 땅에 뿌리내린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다른 이름: 渡辺 / 渡辺橋 / 窪津
  • 와타나베노 츠나

    와타나베노 츠나

    에픽

    watanabe-no-tsuna

    라조몬의 오니 팔을 벤 무사·와타나베노 츠나

    인요·반인반요셋츠국 와타나베노츠 (현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부근) / 헤이안쿄 이치조 모도리바시·라조몬 전승

    이 판본에서는 와타나베노 츠나를 '오니의 팔을 벤 경계의 무사'로 읽는다. 츠나의 이름을 가장 강하게 남긴 것은 라조몬 또는 이치조 모도리바시에서 오니를 만나 그 팔을 베어 떨어뜨리는 이야기다. 장소가 문이나 다리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문은 도읍의 안팎을 나누고, 다리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다. 오니는 바로 그 경계에 나타난다. 츠나의 무용은 오니를 단칼에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팔을 벨 수는 있지만 오니 자체는 도망친다. 남겨진 팔은 전리품인 동시에 괴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다. 여기에 오니 팔 전설의 묘미가 있다. 잘린 팔은 물건이 되어 저택으로 들어가 인간 측의 관리하에 놓이지만, 오니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다시 사람의 세계로 돌아온다. 노파로 둔갑한 오니의 재방문은 츠나의 약점을 드러낸다. 그는 무력에는 뛰어나지만 친척의 모습을 한 상대에게 예의를 잃기 어려워한다. 오니는 그곳을 찌른다. 요괴 퇴치담에서는 괴이를 간파하는 안력이 무력만큼이나 중요하다. 츠나는 팔을 베는 데는 성공했지만, 변장한 오니를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이 불완전함이 그를 인간적인 영웅으로 만든다. 요리미츠 사천왕으로서의 츠나는 오에야마 퇴치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단독 설화에서는 경계의 오니를 베고, 집단 설화에서는 요리미츠의 지휘 아래 슈텐도지에게 향한다. 즉 츠나는 개인의 무용과 팀의 오니 퇴치를 연결하는 인물이다. 그의 칼은 일대일 괴이에도, 거대한 토벌 이야기에도 참가한다. 이 판본의 츠나는 승리와 놓침 사이에 서 있다. 오니의 팔을 베는 장면은 강렬하지만, 오니가 팔을 되찾아가는 전개는 괴이가 단순하게 봉인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경계에서 괴이를 베어도, 괴이는 집 안으로, 친척의 모습으로, 기억 속으로 돌아온다. 와타나베노 츠나의 이야기는 오니 퇴치의 통쾌함과, 오니가 여전히 인간 세계로 파고드는 끈질김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오니의 팔은 경계를 넘은 물건이다. 오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순간, 그것은 이계의 일부이면서도 인간의 저택에 보관된다. 츠나는 승리의 증표로 팔을 갖지만, 그 팔은 오니가 돌아오기 위한 표식이 되기도 한다. 전리품은 동시에 주물(呪物)인 것이다. 노파로 둔갑한 오니는 츠나의 인간성을 공격한다. 무사는 오니에게는 강하지만 친척에 대한 예를 버릴 수 없다. 여기서 이야기는 힘의 승부에서 인식의 승부로 옮겨간다. 상대가 오니인 줄 알면 벨 수 있다. 그러나 오니가 가족의 얼굴을 빌렸을 때, 사람은 쉽게 칼을 휘두르지 못한다. 이 판본의 츠나는 완전무결한 퇴치자가 아니라, 경계에서 이기고 집 안에서 흔들리는 영웅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화에 깊이가 생긴다. 오니 퇴치는 밖에서 끝나지 않고, 가지고 돌아온 것, 믿었던 상대, 열어버린 봉인에 의해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츠나의 매력은 이 흔들림을 포함하여 무사라는 점에 있다. 그저 강하기만 했다면 괴담은 짧게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강하면서도 동시에 속는다. 그래서 이야기는 칼의 일격에서 저택의 대화로 옮겨가고, 밖의 오니 퇴치에서 내면의 의심으로 깊어진다. 그 여운이 츠나의 무용을 단순한 승리담으로 남지 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