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hiro Nyōbō
칠길이 여자는 이즈모·오키·하키 전역에 퍼진 거대 여인 설화로, 산길·강가·해변 등 경계의 장소에 나타난다. 모습은 지역에 따라 달라져, 아마초에서는 흐트러진 머리로 비웃으며 돌을 던지는 험상궂은 괴물, 시마네 연안에서는 검은 이를 드러내는 바닷바람의 여자, 야스기에서는 긴 옷자락을 끌며 구걸하는 미녀, 하키에서는 창백한 얼굴로 곡식을 노래하며 가는 그림자 여자로 전해진다. 공통점은 비정상적으로 긴 키 또는 목, 그리고 웃음·몸짓·노랫소리 같은 ‘신호’로 사람을 끌어당긴다는 점이다. 퇴산담에서는 칼상과 석화가 결부되어 기석·무덤·고목 등 지형의 표징이 유래로 설명되고, 가보의 칼이나 마구를 전한다는 가문의 이야기가 따라붙는다. 공포 일변도라기보다 미모·시주를 구하는 모습과 곡식을 가는 소리에 얽힌 소박한 두려움이 겹쳐지며, 경계의 불안을 다루는 민속 교훈(눈을 마주치지 않기, 소리에 응답하지 않기, 밤길을 피하기)을 내포한다. 근세 기담의 장면 요녀와 유형적으로 비교되지만, 칠길이 여자는 주로 들과 바닷가의 토착 신앙 경관과 결부된다는 민속적 특징이 있다.
한가로이 사람을 시험함, 반드시 살생으로 치닫지는 않음
야밤 길을 삼가고, 목소리나 웃음에 응답하지 않는 이와 궁합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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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의 일격에 퇴산·석화한다는 전승, 정체를 간파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상대에겐 효력이 약함, 밤길을 피하는 등 사람 쪽의 조심성